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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까닭없이(개역성경에는 삭제)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형제에게 '라카.'라 하는 자는 누구나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요, 또 어리석은 자라 하는 자는 누구나 지옥불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

(마태복음 5장 22절)


마태복음 5장 22절은 믿음으로 구원 받는 은혜의 교회시대에 해당하는 구절이 아니다.

 마태복음 5,6,7장은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하고 계신다.

흔히 이 세 장은 산상설교라 하고 누가복음 6장20-49절의 설교말씀과 구분이 되는데,

마태복음의 설교는 열 두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 하신 말씀으로 산 위에서 가르치셨고(마5:1, 8:1),

누가복음의 설교는 열 두 제자를 부르신 후 평지에서 하신 말씀이다(눅 6:17).

누가복음의 평지설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다루시는 반면 마태복음에서는 천국이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산상설교도 이 천국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 천국은 눈에 보이는 나라 즉 이 땅에 세워질 실제적인 왕국을 의미한다. ***

만일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주님의 말씀을 유대인들이 받아들였다면 천국이 바로 임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왕께서는 모세의 율법보다 더 엄격하게 바리세인이나 서기관들보다 더 의로워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곧 천국은 더욱더 엄격한 법으로 다스린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마태복음 5장 22절에서 개역성경은 까닭 없이 라는 말을 삭제하여 천년왕국에서 마저도 예수님은 죄인으로 정죄하여 지옥 불에 넣게 만든다.(막3:5, "주께서 노하셔서") 아마도 이러한 구절이 노해야 할 일에도 노하지 않으려고 하는 위선자를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이때는 완전히 의로운 왕국이기 때문에 형제들에게 까닭 없이 노하거나 바보(라카) 라고 말 할 수 없는 모세의 율법보다 더욱 엄격한 시대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태복음 5,6,7장은 "교리적"으로 교회시대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물론 영적으로는 얼마든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만일 구원 받은 사람이 마태복음 5장 27-28절의 말씀을 범했다 하더라도 지옥에 가지는 않는다. 그러한 죄를 자백하고 용서 받으면 된다(요일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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