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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성경 공부

하나님의 경륜

조회 수 65787 추천 수 0 2013.03.12 14:43:18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디모데후서 2:15)

 

그러므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게나 아무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나도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한 것같이 나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노니 이는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10:31-33)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은 구원 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경을 나누어 볼 수 있는 열쇠이다. 언제 어느 때 일어난 사건을 기록된 그대로 보는 방법인 역사적인 적용 방법과 어느 특정한 집단, 민족, 세대 혹은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인 교리적인 적용 방법, 그리고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을 주의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는 영적인 적용 방법이 있다.

 

하나님의 경륜(dispensation)은 이러한 세 가지 성경 해석 방법을 우리에게 시사하시는데 경륜이란 단어 자체가 나눈다(dispense)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말씀을 믿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나 바울은 너희 이방인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죄수가 되었으니, 과연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진대

(에베소서 3:1-2)

 

그의 기쁘심을 따라 자기 안에서 계획하신 바, 그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 이는 때가 찬 경륜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것들이나 자신 안에 있는 것들까지도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함께 모으려는 것이니라.

(에베소서 1:9-10)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내가 교회의 일꾼이 되었노라.

(골로새서 1:25)

 

내가 기꺼이 이 일을 하면 상이 있으려니와 기꺼이 하지 아니한다 해도 복음의 경륜이 내게 맡겨졌음이라.

(고린도전서 9:17)

 

이러한 하나님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구분하시는 때를 따라 다루시는 방법을 바꾸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신 것은 각 시대마다 다르며, 맡겨진 일도 시대마다 모두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악한 세상과 분리되라고 하셨는데, 사탄이 하는 일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경륜을 뒤섞어 버리는 것이다. 사탄은 진리나 거짓이 결국 다 같고 절대 진리는 없다고 가르치며 보편적인 것만을 진리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질서의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시듯이 항상 나누시고 분리시키신다. 하나님께서 나누시는 목적은 선한 이유인데(행 17:27-31) 만일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연합하게 되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몰아내고 대항하기 때문이다. 부활을 믿지 않았던 사두개인이나 권력에 눈이 멀었던 바리새인같이 항상 자신의 현재 위치와 사람들의 눈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된 대로 믿기를 거부하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보다 학자의 말이나 권위나 교단의 교리를 성경 위에다 두어 여러 종교 단체들과 연합을 획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 자신의 육신으로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은 것을 거두고 성령에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8 )

 

하나님의 경륜의 시대가 다른 두 말씀들을 통해 구원받는 방법을 나누어보자.

 

선생님들이여,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이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0-31)

 

선한 선생님,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리이까?
그러나 네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

(마태복음 19:16-17)

 

위의 두 구절은 같은 질문이지만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대답이 나온 것임을 우린 알아야 한다. 기록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시대(구약과 신약)와 대상(유대인과 이방인과 교회)을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구분하여 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피의 속죄를 이루시기 이전에는 "계명(율법)을 지킴으로써 영생을 얻고" (마 19:16-17 :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써 구원"(행 16:30-31 : 사도 바울을 통한 하나님 말씀)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니

(로마서 5:1 )

 

사람이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

(야고보서 2:24)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2:8)

 

오 허황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인 줄 네가 알고자 하느냐?...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2:20,26)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며(딤전2:4) 기록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보기를 원하신다(딤후2:15). 위의 두 구절들을 통해 많은 교사들이 바울이 기록한 믿음은 행위를 포함한 믿음이라고 가르치며, 환란때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에게 주신 야고보서를(약1:1 해외에 흩어져 있는 열두지파에게 문안)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함으로써 행위를 강조하여 그들을 혼동시켜 구원의 확신마저 흔들어 놓는다. 우리가 이 구절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구절은 환란때에 유대인에게 관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계시록14:12의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인 이들은 믿음만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그 믿음에 더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율법의 행위가 있어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교회시대는 믿음으로만 구원받지만 대환란에서는 믿음과 이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행위가 뒤따라야 한다.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신약과 구약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는데는 동의하고 있다.

 

제사장 직분이 바뀌었다면 율법도 반드시 바뀌어야 하리니(히브리서 7:12)

 

예수는 이처럼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히브리서 7:22)

 

또한 그분은 우리로 새 언약의 능력있는 일꾼이 되게 하셨는데, 이는 법문으로 한 것이 아니고 영으로 한 것이니, 법문은 죽이고 영은 생명을 주기 때문이라...... 정죄의 직분에 영광이 있다면 의의 직분에는 영광이 더욱 많으리라..... 정녕 우리가 그러한 소망을 가진 것을 담대하게 말하노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이 없어질 것의 종말을 지켜 보지 못하게 하려고 자기 얼굴에 수건을 가리는 것같이는 아니하노라.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옛 언약을 읽을 때에 그와 같은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남아 있으나,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지는 것이라. 그러나 오늘까지도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들의 마음을 덮는도다. 그렇지만 주께로 돌아서면 그 수건은 벗겨지리라.

(고린도후서 3:6-16)

 

하나님께서는 대상에 따라 각 시대마다 사람을 다루시는 방법을 바꾸신다. 만약 성경에서 한 구절을 취하여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는 구절을 잘못 해석하여 구약이나 신약이나 사람을 구원하시는 방법이 똑같다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무시하고 한쪽에 치워놓는 일도 서슴없이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골로새서 1:14의 개역한글판 성경과 한글 킹제임스 성경을 비교해보라.)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받고 두려움으로 행하여 방주를 예비함으로 자기 집안을 구원하였으니, 그것을 통하여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에 의한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히브리서 11:7)

 

노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을 미리 내다봄으로써 구원받았는가? 노아가 십자가로 구원받았다는 구절은 한 구절도 없다.

 

믿음으로 아벨은 카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의로운 자라고 증거를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들을 인정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믿음으로 아직 말하고 있느니라.

(히브리서 11:4)

 

아벨이 십자가를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구절이 있는가? 그는 짐승을 잡아서 하나님께 바쳐야만 했다. 그가 믿음으로 한 것은 사실이고, 노아도 믿음으로 행하였으며,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즉 "이렇게 하라"는 말씀을 믿는 믿음이었다. 노아는 방주를 지었고 아벨은 짐승을 잡아 바쳤다.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 이 구원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에 관하여 예언한 선지자들이 열심히 조사하고 살펴보던 것이며 그들 안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다가올 영광을 미리 증거하실 때, 그 영이 무엇을, 또 어떤 시기를 지시하시는지 탐구하던 것이니라. 그들이 행한 사역들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이 그들에게 계시되었고 이것이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으로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이제 전해졌으며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간절히 바라를 것들이니라.

(베드로전서 1:9-12)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선지자들의 안에 있어서 십자가의 사건을 예언하도록 하셨는데 여기서 보면 이 예언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십자가 사건을 그들이 예언하였지만 이 사건이 그들에게 적용된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또한 바울이 계시한 "이방인이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이 된다"는 내용을 열 두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알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엡 3:1-6)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이는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소망을 지니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5:4)

 

즉, 구약의 모든 내용은 우리에게 "교훈"(영적인 적용)은 줄 수 있으나, 그것들이 모두 우리가 지켜야 하는 "교리"(시대적 적용)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10:32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첫째는 유대인에게, 둘째는 이방인에게,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게 주심을 알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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